완산구(구청장 안병수)는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에 대해 안전점검 실시 및 설치검사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월 27일 이후에 설치한 어린이놀이터는 2년에 1회 이상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이전에 설치된 어린이놀이터는 안전검사기관으로부터 어린이놀이시설 기준 및 적합성에 대해 내년 1월 26일까지 설치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완산구 관내 공동주택단지에는 258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중 2008년 1월 27일 이전에 설치한 어린이놀이터가 159개소로 어린이들의 안전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완산구는 관리사무소장이 배치되어 있는 의무관리대상단지 에는 관리주체로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그 외 관리사무소장이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단지는 구청 담당자가 직접 현지에 출장해 시설물의 상태 및 관리실태 등을 점검토록 설치검사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만일 설치검사 등을 받지 않고 어린이놀이터를 사용할 경우에 관리주체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