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는 25일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성수 의원(사진)은 반딧불이 생태보전 지역에 동력선 채취허가를 내줘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다슬기 종폐 씨를 말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용포리 잠두마을 하천에 다슬기 종폐를 방사한 후 양식장에서 키우는 종폐를 잡기 위해 허가를 내준 것은 맞지 않다”면서 “쌍끌이 배 동력선을 이용해 다슬기는 물론 물고기까지 싹쓸이로 수산자원의 씨를 말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배를 끌고 다니면 그물 납이 하천 바닥 모래를 훝고 지나가 물고기가 한동안 잡히지 않을 정도로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며“청정 무주 하천이 납에 의해 바닥이 오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군에서 패루 채취허가와 내수면 허가를 동일지역에 내줘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부적절한 허가였다”며“다슬기가 다 크면 손 그물로 잡겠다고 동의서를 쓴 주민이 있을 정도로 관리가 엉망이다”고 질책했다.
김인철 농업기술센터 과장은“수산자원을 통해 양식업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종폐 채취 허가를 내줬다”며“양식장 다슬기는 그물로 잡아도 1.5cm 이상만 채취 하도록 했지만 신중을 기해야 했다”고 말했다.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