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9일 도심 자연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평화2동 생태 소류지인 지시제의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단체·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녹색연합, 시민행동21등 환경단체 및 평화동 마을 신문 대표 등과 함께 사업 추진의 방향과 내용에 대한 설명과 의견수렴 했다.
그동안 지시제는 상류 쪽 도시개발로 인해 지시제로 유입되는 물이 없고 수질악화가 가중되어 올해 초 상류 장천제의 여유 수량 연결공사를 시행해 일일 50톤의 물을 확보, 지시제에 현재 공급하고 있으나 근본적 수질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올해안에 지시제 상류 쪽에 위치하고 있고 용수가 풍부하나 농업용수공급 기능이 상실된 맛내제의 용수를 활용 지시제로 연결공사를 시행하기 위해 추경에 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일일 150톤 정도의 물을 지시제에 공급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 최 병집 환경과장은“이번 공사를 통해 지시제의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맑은 물, 푸른 숲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유지토록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