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동주민센터(동장 전재삼)는 18일 지역 내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10,000장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불우한 이웃들이 동절기를 좀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 지역 유통업체에서 사랑의 연탄을 기탁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서신동 6개 자생단체와 시의원, 공무원 및 연탄은행 등에서 총 7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연탄을 배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으며, 시종일관 즐거운 모습으로 자원봉사에 임하는 등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해 그 의미를 더 했다.
자원봉사 참여자인 박씨는“정말 고맙다며 두 손을 꼭 잡아주시는 할머니를 보면서 눈물이 나올 뻔 했다”며“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재삼 동장은“바쁜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앞으로 배려와 나눔운동이 생활화된 지역 공동체 만들기에 전력해 지역민이면 누구나 사람의 정을 느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서신동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탁된 사랑의 연탄은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28세대에 전달됐다. /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