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조 2,826억원 규모의 2015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18일 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2014년도 예산 1조 2,174억원 대비 652억원(5.36%)이 증액된 규모이다.
일반회계 규모는 1조 846억원으로 올해 예산 1조 8억원 대비 838억원(8.37%) 증가했다. 또 기초노령연금, 영유아보육료 등 복지분야 사업과 노후산단재생과 같은 국정시책 사업추진으로 인한 국고보조사업의 증가로 인해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시는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생생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 선택과 집중으로 알뜰하게 예산을 투자했다.
시민들의 의견수렴결과 우리 시가 가장 중점을 두어 투자할 분야별 사업순위는
▲시민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분야(28.9%) ▲미래비전사업과 광역도시 인프라 확충중심 100만 대도시 분야(15.4%) ▲전주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사회적경제 지원 및 전주형 마을공동체 조성(12.3%) 등 이다.
이는‘밥굶는 아이없는 엄마의 밥상’사업으로 대표할 수 있는 마음과 정성이 더해진 복지정책에 예산이 우선적으로 투입되기를 시민들이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2015년 예산안 주요 내용은 ▲영유아 및 다문화가족(1,677억) ▲저소득층 보장(899억) ▲노인·청소년·아동(1,488억) ▲장애인 지원(396억) ▲건강·보건 지원(208억) 등 14개 사업의 예산안을 심의 요청했다.
전주시는 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면 2015년도 균형집행을 위해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배정과 사전행정 절차 조속히 이행, 입찰기간 단축 등 실효성 있는 집행 간소화제도 계속 활용으로 경기안정화 및 서민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