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여제 이상화(22. 한국체대)가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상화는 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1회 회장배 전국남녀빙상경기대회 여자대학부 500m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상화는 전날 오른 발목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윤의중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51)은 "이상화가 어제 계단에서 내려오다가 오른 발목을 삐었다. 인대가 살짝 늘어나 대회에 기권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30일 카자흐스탄에서 시작되는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윤 감독은 "인대가 조금 늘어났을 뿐이다. 반깁스를 하기는 했지만 하루라도 빨리 낫기 위해 고정을 해놓은 것일 뿐"이라며 "3~4일 정도 쉬면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까지 쉬고 다시 스케이트를 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