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김장철이 다가옴에 따라 다량 발생 하는 김장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수거체계를 구축 특별처리대책을 추진한다.
전주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하루 평균(완산 155톤, 덕진 99톤)이며, 김장철 배출량은 평균(완산 178톤, 덕진 125톤)이다. 이는 일일 평소대비 17%(49톤/일)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씨는 지난 15일부터 내달 12월14일까지 김장쓰레기 수거 전담반을 운영토록 하고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위 기간 동안 김장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일시적 다량 반입으로 인한 처리시간 지연과 대기시간 증가로 연쇄 병목현상 초래해 주민들에게 김장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홍보에 중점을 두고 홍보 스티커 및 전단지를 배포했다.
배출방법은 마대자루, 노끈, 양파망 등은 음식물 처리장의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며, 배추쓰레기는 잘게 썰어 물기를 최대한 제거 후 배출하고 마늘대, 고추꼭지는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특히 단독주택 및 음식점은 김장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용기가 부족할 경우 소각용 봉투 또는 음식물전용봉투에 담아 문 앞에 배출하고, 공동주택은 평소처럼 공동배출용기에 배출하거나 각 가정별로 음식물전용봉투에 담아 공동수거용기 옆에 배출해야 한다.
시는 농산물 시장·대형마트 및 음식점 등의 김장쓰레기 다량배출원은 생산자가 되가져 가도록 유도하고, 상습적 불법투기 지역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김장철 기간 동안 김장쓰레기 적체로 인해 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처리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께 배출방법을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