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경봉 의원은 배달의 명수가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공공배달앱으로,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2020년 출범했지만, 이후 운영 성과는 점차 하락세를 보이며 침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실효성 있는 개선책으로 ▲민간 플랫폼 수준의 소비자 편의 기능 도입 ▲소상공인 중심의 관리자 시스템 구축 및 라이더와 상시연계 ▲지역 대학 청년 및 관광객 대상 마케팅 강화 ▲주문 건수 달성 가맹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확대 등을 제안했다.

윤신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군산 교육발전을 위한 제언 시리즈 중 세 번째로,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으로 농촌유학이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전북 전역에서 농촌유학생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 204명까지 늘었지만, 군산시는 임피면 술산초 단 한 곳만 선정되었고 농촌 유학생이 3명이며 25년 4월 현재 총 학생수는 유학생 포함 14명이라고 했다.

이어 농촌유학생이 없었다면 해당 학교는 폐교 대상이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군산의 폐교는 이미 15곳에 달하며, 농촌 유학생 유치에 나서 폐교 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종삼 의원은 군산시가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야구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야구 명문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규 야구장은 1989년 조성된 월명종합경기장 야구장 하나뿐이라며, 그마저도 제2구장이 없어 전국대회 유치나 야구도시로서의 활약이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야구 명문도시라는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 월명종합경기장 제2야구장 건설, 금강야구장 보전, 리틀야구장 재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동완 의원은 고군산카훼리호 항로가 주민공청회와 적법절차의 원칙이 전제될 것을 촉구했다. 선유2구 정박지 선정은 선유도·무녀도 등 후보지에 대한 주민 공청회 없이 추진된 절차로 정당성과 적법성을 결여한 무효라고 강조하며, 지금이라도 정식 공청회를 열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해상교통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영일 의원은 새만금신항과 관련, 전북자치도는 해양수산부에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과 관련 명확하고 책임 있는 공식 입장을 조속히 제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북자치도는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즉각 추진할 것과 전북자치도는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와 함께 도의 명확한 입장을 즉시 해양수산부에 공문으로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 

김경식 의원은 조례 사문화(死文化) 방지와 행정 책임 강화를 위해 ▲전 부서에 ‘조례 이행 점검 보고제’를 도입하여 조례 제·개정 후 이행 계획과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의회에 보고할 것, ▲조례안 제출 시 충분한 사전 검토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성실히 심사에 임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정비할 것, ▲조례 관련 업무가 인수인계 시 누락되지 않도록 별도의 체크리스트를 마련하고 구두 인수인계 관행을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군산=이재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