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도약의 역사적 기회가 새만금에 있다고 언급해 관심을 끈 중국 최대 민간싱크탱크 허쥔컨썰팅의 리쑤 총재가 전북을 방문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리쑤 총재는 새만금 현장시찰 후 송하진 도지사를 예방, 새만금의 무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리쑤 총재는 새만금개발과 한중경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새만금은 미래 동북아 물류와 첨단기업 허브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동북아 전체 국면을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쑤 총재는 “하지만 새만금개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적에 관계없이 무비자로 출입하고, 상품교역과 입출금이 자유로워야 한다”며, “인간과 상품, 돈이라는 3가지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 사업과 한중경협단지 조성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줘서 감사드린다”며,“새만금사업이 동북아 물류와 첨단기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하고, 친필로 쓴 휘호를 선물했다.

한편, 허쥔컨설팅은 현재 중국 최대 민간싱크탱크로 꼽히면서 전문적으로 기업자문을 담당한다. 지난 2004년과 2012년 중국기업연합회 선정 중국내 최고 컨설팅업체 1위를 차지했다./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