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전주시 문화공간이룸에서 피아니스트 이윤정과 이영신이 출연하는 특별한 투리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A Journey Through Sound'가 열린다.

이윤정은 이화여자대학교와 러시아 그네신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후, 다수의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독주회 경력을 쌓아왔으며, 이영신은 선화예고와 숙명여자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이수하며 국제적인 경력을 쌓았다. 이 두 피아니스트는 지난 8년간 많은 호흡을 맞추어왔고, 이번 리사이틀은 팀명을 만들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연주로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리사이틀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차드 로드니 베넷의 재즈적 감성이 녹아든 'Four Pieces Suite for Two Pianos', 다리우스 미요의 강렬한 색채와 브라질 전통 음악의 영향을 받은 'Scaramouche Suite for Two Pianos Op. 165b', 안톤 아렌스키의 우아하고 서정적인 'Suite for Two Pianos No. 1 Op. 15', 그리고 윌리엄 볼컴의 개성 넘치는 'The Garden of Eden'이 연주될 예정이다.

각각의 곡은 클래식과 현대 음악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선사할 것이다. 프랑스의 감성, 재즈적 요소, 러시아의 낭만주의까지, 투리 피아노 듀오가 선보이는 음악적 대화와 앙상블은 관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문화공간이룸 이윤정 이사장은 "‘투리’ 듀오 리사이틀은 단순한 피아노 듀오 공연을 넘어, 음악이 주고받는 대화의 예술임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피아노 듀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음악이 전하는 감동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풍성한 하모니와 재즈, 브라질 전통 음악, 낭만주의, 현대 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은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정과 이영신의 뛰어난 연주 실력은 클래식과 현대 음악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관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음악의 향연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사이틀 공연 예매는 전화 문의(063-223-5323) 문화공간이룸과 네이버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