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이 올해 각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차지하며 호남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평가에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를 비롯해 유방암/대장암 적정성 평가, 심근경색/제왕절개 평가 등 최근 발병률이 높고 환자 질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한층 더 병원의 위상이 높아졌다.
우수한 진료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 향상과 구성원들의 높은 헌신과 봉사 정신, 가족 같은 직장 분위기 조성하여 이뤄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개원 34주년을 맞은 원광대병원이 호남의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위해 보여준 4가지 내용을 살펴보았다.

첫째 - 예방 항생제 평가 부분
원광대병원은 올해 심평원의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부분에서 전국 병원급 이상 461개 가운데 18개 최우수 병원에 포함됐고,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심평원이 위 수술 및 심장 수술, 개두술 등 11개 수술에 대한 항생제 오남용 개선과 수술 부위 감염 예방, 의료비 절감 및 의료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결과다.
이번 평가는 2012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료 분야에 대해 전국 병원급 이상 461개(상급종합병원 44개, 종합병원 169개, 병원 248개)기관 4만 8천866건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2개 지표(최적의 항생제 투여 효과를 위해 항생제의 투여 시점과 종류 투여 기간을 평가하는 공개지표 6개. 기록, 환자관리영역, 감염관리제외율 등 모니터링 지표 6개)를 종합한 5차 평가 결과를 산출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둘째 - 유방암/대장암 적정성 평가
원광대병원은 유방암/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이 올해 전국 160개 병원의 유방암 수술 실력을 1~5등급으로 분류 공개 한 유방암 평가결과와 종합점수 산출이 가능한 13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대장암 평가에서 원광대병원은 2개 분야 모두 1등급을 받아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유방암 분야는 심평원이 지난해 7월과 12월 사이에 유방암 수술 건에 대한 의료진 구성, 입원일수와 진료비, 수술 과정의 적정성 등 20개 항목을 평가했고, 대장암은 2012년 한 해 동안의 입원진료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건강보험 및 의료 급여 환자에 대한 평가 결과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유방암 분야에서 1등급 우수 병원에 선정된 72곳 병원 중 48개 병원이 지방 병원으로 집계돼 유방암 수술은 서울과 지방 의료기관이 실력 차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

셋째 - 심근경색/제왕절개 평가
원광대병원은 급성심근경색 및 제왕절개분만 분야에서도 최우수 ‘1등급’ 평가 받았다.
지난해 심평원의 의료적정성평가결과에서 두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아 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았다.
원광대병원은 급성심근경색분야에서 4년 연속 1등급이라는 진기록을 세웠고, 제왕절개분만 평가에서 도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아 전국 12곳 1등급 종합병원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또한 원광대병원은 ‘2012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는 등 심평원 진료부분 적정성평가 여러 부문에서 우수한 병원으로 선정되어 호남최고의 병원으로 우뚝서게 되었다.

넷째 - 해외환자 유치‘선도’, 의료기술육성 ‘세 번째’
원광대병원은 올해 3년 연속 ‘보건복지부 해외환자 유치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의 공모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첨단 로봇 수술도시 사업으로 2년 연속 선정을 통한 양/한방협진 암 치료 도시 사업까지 세 번째 선정이다.
암 치료, 이식수술 등 첨단수술과 연계한 한의학 협진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한방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양성 등 일자리 창출 사업이 정부의 우수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
원광대병원은 의료기술 향상과 해외환자 진료를 책임지고,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관광인프라 확충과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컨소시엄사인 파이스트클리닉투어 원광보건대WMTC 닥스메디컬투어 등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해외관광 상품개발 및 환자 유치 마케팅/홍보를 담당하는 등 세분화해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을 펴고 있으며 의료기관 해외진출 활성화와 심혈을 다하고 있는 등 의료 한류열풍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인터뷰-정은택 병원장>"세계적으로 유명한 친절 병원될 것"
정은택 병원장은 "34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원광대병원은 명실공이 세계속의 병원으로 남고 싶습니다. 호남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원광대 병원은 선배들과 구성원들의 무한한 애정, 최상의 의료환경 구축과 의료 서비스 향상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원광대병원 상은 ‘편안한.친절한 병원’이라고 말했다.
이젠 세계와의 경쟁에 혼 힘을 다하는 시기라고 하면서 먼저 환자들의 마음 치료가 중요하고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미래의 원광대병원의 꿈을 이루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정 병원장은 군산 미 공군기지와의 인연을 계기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 환자를 많이 유치한 병원으로 선정을 바탕으로 한 몽골철도병원과의 교류, 우즈베키스탄 진출 등 일찍부터 세계와의 경쟁하며 보폭을 넓혀온 것도 이유 때문이다.
정 병원장은 “인력 집약산업인 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직원들에게 안정감을 더하고 이들이 100%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며 “수도권과의 경쟁은 이미 평준화됐고, 이제는 세계와의 경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의료 현장에도 한류열풍이 불고 있어. 이런 분위기에 원광대병원이 앞장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서가는 의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