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윤석열 탄핵은 국민의 승리이자 새로운 시작… 정의로운 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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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문승우)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결정 직후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탄핵은 국민의 승리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도의원 20여 명은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명 전체 의원 명의의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 입장을 발표했다.
도의회는 “헌재의 결정은 국민의 뜻을 거스른 권력에 대한 법치의 승리”라며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시민항쟁에 나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의 12·3 내란은 극단적 망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국민은 거대한 권력과 맞서 싸워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헌재 결정은 민심이 곧 천심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도의회는 앞으로 내란행위 가담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종결로 대한민국은 새 희망의 출발선에 섰지만, 내란으로 인한 분열을 극복하는 것이 남은 과제”라며 “다가오는 대선을 통해 국민 통합과 국가 재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회는 “도민의 민생 회복과 경제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제시하겠다”며 “정의롭고 상식이 통하는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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