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보건소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전주시의회에 제출됐다.
그러나 의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전주시가 부지선정 위원회까지 구성해 신축 부지를 선정했지만 덕진 지역 시의원들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통과가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11일‘덕진구보건소 신축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에 제출했다.
‘덕진구보건소 신축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덕진구 송천2동 165번지 등 7필지로 부지 5640㎡, 연면적 4500㎡ 규모로 시비 123억95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덕진보건소 신축은 현행법상 일반구별 1개소씩 설치토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전주시는 완산구에 통합보건소를 운영하고 있어 덕진구 주민들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덕진보건소 신축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전주시가 선정한 부지에 대해 덕진구 시의원 일부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전주시와 부지선정위원회가 결정한 부지에 보건소를 신축하기 위해 행정위원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통과돼야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한편 덕진구 시의원 13명 중 10여명은 반대하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의회 행정위원회 통과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실정이다.
/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