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최근 품앗이 관광단 일행 40여명은 제천으로 20여명은 통영으로 출발했다. 통영시에 도착한 무주군 품앗이 관광단 20여명은 통영관광지를 두루 살피는 1박2일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무주군 품앗이 관광단 20여명을 맞이한 통영시 김홍난 문화관광해설사는 “통영하면 동양의 나폴리로 불릴 정도로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문화유산, 먹을거리 등이 풍부한 지역으로 알려진 광관명소중의 명소다”며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통영케이블카 주변 조망
통영 미륵산에 설치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는 한국에서 유일한 2선(bi-cable) 자동순환 식 곤돌라 방식으로 스위스의 최신기술에 의해 설치됐으며, 그 길이도 1975m로 국내 일반관광객용 케이블카 중에서는 가장 길다고 한다.
또한 8인승 곤돌라 48대가 연속적으로 탑승객을 운송함으로써 가까운 사람끼리 오붓하게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광객들의 안전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품앗이 관광단이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한려수도는 그림처럼 펼쳐진 한산섬 앞바다와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피와 눈물 속에 한산대첩을 이끈 무대가 보였다. 주변에는 옹기종기 크고 작은 섬들이 바다와 어울려 아름다운 절경을 빚어낸 그림 조각을 펼쳐 놓은 것 같았다.

-삼도수군 통제영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살아있는 삼도수군 통제영은 경상, 전라, 충청 3동의 수군을 지휘하던 본영이다. 최초 통제영은 임진왜란당시 초대 통제사로 이순신 장군의 한산진영 이었다고 한다.
선조 37년(1604) 이경준 6대 통제사가 이고장 두룡포에 통제영을 이설하면서 통영의 역사가 열리게 됐다고 한다. 선조38년(1604년) 여황산 남족 기쓹에 세병관을 비롯하여 백화랑. 정해정 등 일부 군영, 관아 등을 이곳으로 옮겨와 조선조 계획군사도시로 출발하게 됐다고 한다.
그후 숙종 4년(1678)윤천뢰 제5대 통제사는 영문주의의 산능선을 따라 높이 1장반(약4.6m) 둘레1만1,730자(약3.6km), 성가퀴 707개 규모의 평산성을 쌓았으며, 통영성에는 4대문과 2암문과 3포루가 있었고, 세병관을 비롯한 100여개의 관아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일제에 의해 통영성 일부와 세병관만이 남기고 부수었다고 한다.

-이순신 광장 거북선
통영시에 위치한 강구안은 이순신광장의 중심이다. 일부해안을 옛날부터 강구안이라 불러오는데 개울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입구라는 뜻이라고 한다.
당초 이 일대도 삼도수군통제영 군항에 이어진 바다였으나 일제강점기에 공유수면을 매립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통제영시대 강구는 둘레 약 1,346m의 천연요새였다고 한다. 한때 남해안 항로의 거점항구였던 옛날의 강구를 지금은 통영 항이라 부른다고 한다.
강구안에 자리잡고 있는 이순신광장은 야외공연 각종행사, 시민의 휴식처 등 문화예술의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은 교차로로 통영의 이정표가 되는 공간이 문화마당으로 활용되고 있다.
강구안 문화마당 앞에는 거북선이 정박해 있다. 1990년 이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서울시가 해군에 의뢰하여 제작비 22억을 들여 실제 크기로 복원한 거북선이라고 한다. 분단 이후 굳게 닫혀있던 한강하류 비무장지대의 빗장을 52년만에 풀고, 2005년 11월 16일 한강시민공원에 정박해 있던 것을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 전승지인 통영시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통영 굴, 중국 수출 호평
경남 통영에서 생산되는 굴이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수출 길에 올라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중국 관광중국 호텔, 레스토랑, 주방장 등은 통영 굴을 사랑하는 모임 중국 굴 우회가 결성될 정도로 통영굴이 호평을 받고 있다.
통영시는 중국 북경, 제남시 , 남경시 등 전국에서 200여명이 모여 굴 우회를 결성하고, 회장에 청향각 허지앙씨를 대표로 순화그룹 리썬번 회장이 사무장을 맡아 활발한 움직임이 예상되지만 굴 가격 등 만만치 않은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의 법률을 준수하고 굴을 통해 일년에 2번 이상 서로 교류하며 앞으로 신선한 통영굴의 보급은 물론 한국 통영과의 교류를 확대키로 하여 양국의 우호증진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영시는 현재 통영 굴은 중국 내에서 상위 1%를 대상으로 고부가 실현을 목표로 마케팅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청도나 대련에서 생산된 굴이 원산지를 허위표시하고 통영 굴로 둔갑할 경우 중국시장을 지켜내는 것은 결코 녹녹치 않은 일이 큰 열쇠다.
통영시는 중국 굴 우회는 순화호텔의 리썬번 회장의 주도아래 결성됐으며, 호텔, 식당, 레스토랑, 주방장 등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에서 단순히 굴을 좋아한다는 동우회 모임은 아닌 것 같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통영시 입장에서는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굴을 수출해서 좋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유통관계 등을 잘 살펴야 하며, 가격의 안정화를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 또한 이들의 전략에 놀아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또한 이들은 앞으로 통영 굴의 수출 창구를 자신들로 단일화하고, 한국에 각종 요구를 하는 창구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자신들이 굴의 가격을 결정하며 유통관계를 좌지우지 할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통영시는 중국현지에서 통영 굴“니하오 니하오” 안전, 건강, 영양 그리고 맛까지 보장하고 빠른 시간에 손님의 테이블까지 허지앙 청향각 대표하는 통영생굴전문점 2곳을 개업 준비돼 통영굴이 손님의 테이블까지 옮길 수 있는 것은 바로 굴이었다.“면서 “지난해 1년동안 청향각에서 판매한 것은 110톤이 넘었다며 통영굴이 중국진출이 대 성공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시장 김동진)와 통영굴수협(조합장 최정복) 관계자들로 구성된 통영수산물 중국시장개척단원 등이 언론인들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홍보역할로 통영 굴의 인식을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무주군과 군의회도 무주군 특산물 등을 홍보하기 위해서는 지방 언론인들과 함께 현지 방문을 통해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대 사회에서 홍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유독 무주군과 군의회는 언론인 동반을 외면해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통영 섬, 특색개발 추진
경남 통영은 섬이 많다. 통영시에 소속된 섬은 모두 570개로 유인도서가 44개, 526개가 무인도다. 통영시는 섬의 특색을 개발하기 위해 오는 2018년을 목표로 통영'환상의 섬' 관광자원화에 힘쓰고 있다.
통영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무작정 개발보다는 우선 섬마다의 특색을 파악해 자연 산림조성에 우선 주력키로 했으며, 자생식물을 부각하여 섬마다 특색 있는 자연환경조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통영시는 섬 개발방향을 ‘일곱 빛깔 환상의 섬’으로 컨셉을 정하고 청정 자연과 함께하는 자연치유, 섬과 바다에 어우러진 해양체험, 자연과 교감하는 삶의 자세, 산업으로 재탄생하는 지역특산물과 위락-생태휴양, 심신치유, 역사문화-예술 등을 목표로 설정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섬이 보유한 생태 문화자원을 보전하며 활용도를 높여 지속적 발전을 위한 개발원칙과 발전 수준의 한계를 정하고 장기간 단계적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섬의 환경이 파괴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자칫 성급한 개발행위로 섬 전체의 자원성 훼손 및 지역주민의 생활 기반마저 파괴될 우려를 지적하고 있다.
또한 섬의 규모와 생태환경의 수준에 따라 방문자의 최대수용력을 정하고, 방문예약제, 생태계 보전지역의 지정, 주민사생활 보장 등에 대한 대책도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