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산업지원센터는 도내 건축내장도료업체인 ㈜토로라이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향후 글로벌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디자인전문기술개발사업)’에 응모정부지원금 2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됐고, 11월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에서 오는 2015년 11월 중순까지 1년간, 주관기관인 ㈜토로라이프의 주요생산품인 흙도료(건축내장재)에 한지원료와 융합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에 다양한 표면처리디자인기술을 개발해 세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을 위해 추진한다.
㈜토로라이프의 흙도료란 국내에서도 친환경 페인트 및 천연페인트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인류 역사에서 검증받은 가장 오래된 건축재인‘흙’을 활용해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로 다양한 색상의 흙에 향기를 보태 공간을 연출하는 제품이다.
흙도료는 탈취·보온·향균 효과 등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니고 있으며, 황토, 백토, 미토, 적토, 오색황토, 와목토 등 10여 가지의 순수한 흙에 각종 한약재와 허브를 첨가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는 한지를 첨가해 천연 염료의 기능성을 더하고자 한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