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6일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한 전북의 지역개발을 견인하기 위해서 ‘2030 SOC 구축방안’을 내놨다. 내년 11월까지 ‘SOC 종합진단 용역 추진’을 통해 현 상황을 진단하고 장래 비전제시(처방)를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만금개발, 탄소산업 육성, 동부권 관광개발 등 지역개발 여건과 300만 도민 및 1억명 관광객 시대에 대비해 2030년을 목표로 한 전북도 SOC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북도는 300만 도민 및 1억명 관광객 수요 대응을 위해 ▲중추도시 광역도로망구축 ▲산업·관광 지원 철도 네트워크구축 ▲글로벌 경쟁력 있는 항만건설 ▲새만금거점 국제공항 건설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방안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단계로 SOC추진 분과별 자문위원회(도로/철도/공항/항만/컨벤션 등 5개분과 23명)를 구성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 11월까지 전북권 항공 수요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해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북 SOC에 대한 현 상황을 진단하고 장래 비전제시를 위해 SOC 종합진단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0년 목표 각 분야별 사업계획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전북도의 도로점유율은 전국대비 0.8~1.3%정도 낮고, 지방도 포장율이 2.5%↓로 다소 낮다. 게다가 국제공항 및 컨벤션시설이 없어 새만금시대를 대비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SOC자문위원, 전발연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논리를 보강해 정치권과 공조해서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2015년도 SOC분야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토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