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은 전체 면적의 46%가 황토로 되어 있어 농작물 재배에 아주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고, 현재는 수박·인삼과 같은 특용작물의 전북 최대 재배지가 됐다.  최근 이러한 농작물들이 수확기를 맞이함에 따라, 절도 등 우리 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에 대한 예방이 더욱 강조되고 있고 이를 위해 고창경찰서는 주민여론을 수렴하고 다양한 맞춤형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13년 동기간 대비 4대범죄(살인, 절도, 강도, 성폭력) 88% 감소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주민들로부터 안전한 고창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경찰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거리의 눈’이라 불리는 농촌마을 CCTV를 대거 추가설치 하는 등 범죄 예방을 위한 물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고품격 치안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렇게 주민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어르신들의 웃음짓는 모습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발로 뛰는 고창경찰을 밀착 취재했다.

▲‘콜라보 수박감시단’운영해 시기별 농산물 절도예방 활동
고창의 대표 고소득 농작물인‘수박’집중출하시기인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 까지 경찰과 자율방범대, 경작자와 함께하는‘콜라보 수박감시단’을 운영해 3년 연속 수박절도 제로(ZERO)화를 달성했다.
또한 10월 중순부터 인삼 수확시기인 점을 고려해 찾아가는 간담회를 통해 경작자의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그에 따라 맞춤형 순찰 및 자위방범시설을 구축했다. 그 결과 농산물 절도가 작년대비 45% 감소하는 등 큰 효과를 거뒀다.
   
▲‘주민만족 두드림 운동’112 신고자의 마음까지 배려하는 경찰 활동
혹시 한번이라도 112신고를 해 본 경험이 있는가?
실제 신고자는 경찰이 출동하겠다는 말을 들은 때부터, 초조한 마음으로 순찰차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한참 지난 것 같아 시계를 다시 보니 이제 30초가 지나있고, 이 때의 1초란 얼마나 길던지... 이에 고창경찰은 신고자의 마음을 헤아려 신속하게 출동할 수 없는 경우에 미리 전화로 도착 예상시간을 알려주고, 신고자의 이야기에 최대한 귀 기울이며 추후 다른 요청사항이 있는지까지 확인하는 이른바‘주민만족 두드림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상반기 112신고처리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 도내 1위를 기록해 경찰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영상처리장치(CCTV) 통합관제센터’농촌마을 방범용CCTV 추가설치
최근 절도범과 같은 범인 검거 뿐만 아니라 치매노인이나 미귀가자의 발견을 위해서도 CCTV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에 고창경찰서는 올해 지자체 및 농협 등 각종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약 3억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하고, 350여대의 마을방범 CCTV를 설치했다.
그 결과 고창은 전북 군 단위 지역 중 가장 많은 마을방범 CCTV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노력은 내년에도 꾸준히 계속 될 예정이다.
또한 고창 관내 CCTV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영상처리장치(CCTV) 통합관제센터’구축 협의를 마무리 짓는 등 명실 공히 도내 최고수준의 치안인프라 구축을 통해 범죄 없는 안전한 고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관할·기능불문 모두 출동해 해결한다’신속한 신고출동을 위한 관할 및 기능불문 출동태세 확립
경찰은 각자의 역할이 세분되어 있고 우리가 이를 다 알기란 사실 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의 눈에는 경찰이면 다 같은 경찰관이 아닐까?
주변에 사건이 발생했는데 내 업무, 내 관할이 아니라는 이유로 출동을 하지 않는 경찰관이라면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하지만 고창경찰서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고창 경찰은 신고사건이 발생했을 때‘관할·기능불문 모두 출동해 해결한다’는 기본방침을 천명하고, 전남 영광경찰서와 신속출동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접 장소라면 도 경계까지 불문하고 출동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일까. 고창경찰서는 지난 2일 성내면에서 발생한 교통뺑소니 사고의 용의자를 정읍서와의 공조를 통해 신속히 검거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북 베스트 자율방범대’주민과 함께하는 협력 방범활동 적극 추진
최근 범죄는 그 수법도 지능화되고, 장소도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제 경찰 인력만으로는 이러한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고창경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경찰력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자율방범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범죄취약요소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지난 4월에는 심원면 자율방범대가 신규발대식을 가졌다. 또한 우수 자율방범대에 대해 그 활동 내역을 상급기관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난 8월 고창군 상하면 자율방범대를‘전북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 시키는 등 지역주민과의 협력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주원 고창경찰서장은“주민의 목소리를 계속 경청하고,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안전한 명품 고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서장은“명품 치안서비스는 콜라보 수박감시단 운영, 주민만족 두드림 운동, 영상처리장치(CCTV) 통합관제센터, 관할·기능불문 모두 출동해 해결한다, 전북 베스트 자율방범대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협력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