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아홉 살 마음 사전’의 저자 박성우 시인이 신작 유년 동시 시리즈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를 출간했다. 이번 시리즈는 '받침 없는 동동시', '받침 있는 동동시', '묻고 답하는 동동시' 등 총 세 권으로 구성됐다.

이번 동시집은 그림책에서 글책으로 넘어가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성우 시인의 섬세한 언어 감각과 창의적인 상상력이 담긴 동시는 아이들이 말놀이를 통해 문해력과 문학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최미란 화가의 익살스럽고 개성 넘치는 그림이 더해져 독창적인 동시 그림책이 완성됐다.

‘동동시’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취학 전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유년기 맞춤 동시로, 박성우 시인은 이를 ‘동동시’라 명명했다. 아이들이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소리 내어 말놀이하며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동동시 시리즈는 책을 읽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문학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새로운 형식의 동시집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