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외국인 서포터즈’가  7일 제4분기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시정 현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일선현장 견학 후 개인별 활동상황 점검과 건의사항 청취 및 향후 활동방향 등에 대한 토의로 진행됐으며, 그중 일본 출신 이케다 호나미씨의 제안사항 ‘관광객 시각에서 바라본 한옥마을 관광의 개선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호나미씨는 일본의 관광지 관리 실태와 종사자들의 프로의식을 예로 들며 곳곳에 허점이 들어나는 한옥마을의 관리상황을 아쉬워했는데, 실례로 ‘가이드가 안내하는 관광지 바로 주변에 쓰레기가 방치된 현장’, ‘공사 구분 없이 지인들을 숙박시설에 불러 투숙객을 불쾌하게 하는 행위’, ‘문화유산 곳곳을 선점하고 있는 잡상인들’ 등을 지적했다.
특히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는 전주가 한번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선 관련 기관과 종사원들의 세심한 주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성하준 전주시 대외협력담당관은 “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서포터즈 활동 지원과 함께 쓴 소리도 적극 귀담아 듣겠다”며 “시정발전의 조력자로서 열심히 뛰어줄 것”을 당부했다.
/조세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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