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피드림지원단’이 세대주 부재로 인한 위기 가정을 발굴해 공동모금회 후원금과 긴급생계비를 지원,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가정 방문할 당시 손모씨는(39ㆍ여) 식당일을 해 근근이 생활하고 있었으며, 세대주 박모씨는 가정을 돌보지 않고 집을 나가 현재는 이혼소송의 단계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들도 마땅한 직장이 없어 경제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등 여러 가지로 생활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것.
이에 해피드림지원단은 후원금과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시민으로부터 기증 받은 옷 수납장 등 가구도 함께 설치해줘 열악한 집안 환경과 부족한 생활비를 국가의 도움으로 일시적으로나마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형석 생활복지과장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의 긴급지원은 물론 ‘해피드림지원단’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현장에서 발로 뛰는 복지행정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