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강한 바람과 낮은 습도 등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증가할 수 있는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해빙기로 인한 야외활동의 증가와 더불어 건설현장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지역 내 화재 위험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 대상의 화재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야외 소각과 건설현장에서의 용접 작업 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각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 및 화재 감지기 설치에 대한 홍보를 통해 초기 화재 대응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화 감시 체제를 구축하여,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화재 위험 요소를 감시하고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고창소방서는 이를 통해 화재 예방과 안전한 지역 사회 만들기에 기여할 계획이다.

윤기열 대응예방과장은 "봄철은 기상 여건상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모두가 함께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고창소방서는 이번 대책을 통해 화재 예방과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