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센터(센터장 김수현)ㆍ완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인숙)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향교, 전통문화관, 동헌 등 한옥마을일대에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동계 한자문화캠프’를 운영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캠프는 4일 오전 9시 전주동헌에서 참가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캠프 일정에 들어갔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자소학을 통해 한자 및 붓글씨 교육, 예절교육, 겨울철 오래된 놀이, 전통문화 교육, 한지, 한옥, 한식, 한소리, 전주대표 문양체험 등 전주이야기가 진행된다.

한자문화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번 한자캠프는 해가 거듭할수록 학부모 등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13일 참가자 접수는 7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쉽게도 이번 캠프에 참여 못한 학부모는 벌써 2011년 하계 캠프 일정에 대해 문의할 정도이다.

한편 전주시 김신 나눔교육지원관은 “비록 짧은 3박4일 일정이지만 전통한옥생활은 개인적인 생활 습관을 접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바른 인성함양에 기여함과 동시에 전주의 전통과 역사ㆍ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