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자연생태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9만5천328명으로 전년도인 2009년에 비해 34.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2008년 5월22일 개관, 그 해에는 6만3천166명이, 2009년에는 7만817명이, 2010년에는 9만5천328명이 관람해 개관 이래 총 23만여 명이 방문ㆍ체험했으며,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이곳을 찾는 관람객은 전북도내뿐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경기, 광주,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고 있어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이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에는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고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현재도 겨울방학을 맞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딱딱한 이론이 아닌 놀이를 통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퍼즐 특별 체험전’을 2010년 12월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운영 중에 있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