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행사장 축사 관계로 극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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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기자회견를 통해 최근 행사장에서 벌어진 익산시의회 의장 폭언과 욕설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익산시 주요 행사에서 박경철 시장 축사만 하고, 국회의원과 시의장 축사를 전부 없앨 것을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집행부와 시의회가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익산시 집행부는 29일‘집행부와 시의회’간 갈등과 관련 일방적인 익산시 공식입장을 밝혀 비난을 샀는데 유례 없는 대립상황으로 시민들은 “돈키호데식 정치로 익산시가 산으로 올라가 시정이 난파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최근 지역 언론은 “26일 박 시장은 각종 행사에 정치인 축사를 모두 없앨 것을 지시했는데 이는 같은 날 오전 국회 이춘석 의원이 ‘국립익산박물관 건립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고도익산의 정립과 국립익산박물관 필요성을 역설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던 축사에서 발단됐다”며 “이후 시장은 각종 행사에서 자신을 제외한 정치인 축사를 (명확한 이유도 없이) 뺄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의장이나 국회의원 등 내빈 축사를 생략하라’는 이 같은 지시는 이날 오후 2시 배산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5회 익산평생학습축제 개막식’에서부터 발효됐다”며 “참석자를 인용해 ‘시장은 개막식 현장에서 전화로 담당 공무원에 자신 이외 축사를 생략할 것을 지시했고, 공무원들은 시장 축사가 끝나자마자 연단을 곧바로 치웠다”는 것.
때문에 “이춘석 국회의원은 물론 의장을 대신해 참석한 송호진 기획행정위원장은 축사 없이 자리를 지키는 신세가 됐고, 이날 오후 7시 솜리문예회관의 제46회 익산예술제 개막식에서는 공무원들이 기존대로 축사를 진행할 것을 건의했지만, 박 시장은 엄포를 놓으며 지시사항을 그대로 따를 것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결국 박 시장 외 참석 내빈 축사는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27일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 ‘(아)줌마페스티벌’ 행사장에서는 주최 측이 ‘축사’ 순서에 시장만 포함시키고 의장은 빼버리자 조규대 의장이 웃옷을 벗어부치고 박경철 시장과 조규대 의장이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을 맞았다.
전날 배산체육공원에서 열린 평생학습축제에서도 같은 수모를 당한 조 의장은 행사 주최 측에 강력 항의하는 한편 웃옷을 벗고 “전두환 시대의 독재다”“저런 것이 익산시장이냐”라며 박 시장을 심하게 비난하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는 것
이처럼 시의장이 시장에 강력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자 주최 측 임원들은 (예산편성권이 있는) 집행부 편을 들지도, (예산심의권이 있는) 시의장 편을 들지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돼 행사장이 초장부터 망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평생학습축제를 주관한 유창숙 지식정보과장 등은 “시장의 지시를 받아 축사를 생략했다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면서 “시민위주로 진행돼야 할 익산시 주최 행사에 정치인 축사까지 있으면 지루할까봐 생략한 것”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놨다.
특히 S 홍보담당관이 29일 배포하고 읽은 성명서에는 “조규대 의장은 시장 폭언사태에 대해 시민에 사죄하고 의장직을 사퇴하라”는 (정체불명의) 익산시 공식입장을 공개했으나 익산시공무원 노조는 “(성명서와 관련) 우리와 아무 상의 한 바가 없다”고 밝혀 파문이 확산 것으로 본다.
익산시민들은 “익산시나 예산이 시장 개인 것이 아닌데 수십년 시정을 지켜봤지만 지금처럼 황당하고 충동적 '돈키호테' 식 시정을 본 적이 없다며 국회의원과 시의장 축사도 없앤다면 과연 누구와 시정을 이끌고 중앙예산을 끌어올지 한심하다”고 강력 비난했다.
또 다른 시민들도 “시장 입장이 시 공식입장이 아닌데 공직협과 상의도 없이 ‘익산시 공식입장‘이라는 성명서에서 일방적으로 ’시의장은 시민에 사죄하고 의장직을 사퇴하라’고 발표한 집행부는 사태 전말을 낱낱이 공개하고 책임 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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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익산시 주요 행사에서 박경철 시장 축사만 하고, 국회의원과 시의장 축사를 전부 없앨 것을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집행부와 시의회가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익산시 집행부는 29일‘집행부와 시의회’간 갈등과 관련 일방적인 익산시 공식입장을 밝혀 비난을 샀는데 유례 없는 대립상황으로 시민들은 “돈키호데식 정치로 익산시가 산으로 올라가 시정이 난파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최근 지역 언론은 “26일 박 시장은 각종 행사에 정치인 축사를 모두 없앨 것을 지시했는데 이는 같은 날 오전 국회 이춘석 의원이 ‘국립익산박물관 건립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고도익산의 정립과 국립익산박물관 필요성을 역설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던 축사에서 발단됐다”며 “이후 시장은 각종 행사에서 자신을 제외한 정치인 축사를 (명확한 이유도 없이) 뺄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의장이나 국회의원 등 내빈 축사를 생략하라’는 이 같은 지시는 이날 오후 2시 배산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5회 익산평생학습축제 개막식’에서부터 발효됐다”며 “참석자를 인용해 ‘시장은 개막식 현장에서 전화로 담당 공무원에 자신 이외 축사를 생략할 것을 지시했고, 공무원들은 시장 축사가 끝나자마자 연단을 곧바로 치웠다”는 것.
때문에 “이춘석 국회의원은 물론 의장을 대신해 참석한 송호진 기획행정위원장은 축사 없이 자리를 지키는 신세가 됐고, 이날 오후 7시 솜리문예회관의 제46회 익산예술제 개막식에서는 공무원들이 기존대로 축사를 진행할 것을 건의했지만, 박 시장은 엄포를 놓으며 지시사항을 그대로 따를 것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결국 박 시장 외 참석 내빈 축사는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27일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 ‘(아)줌마페스티벌’ 행사장에서는 주최 측이 ‘축사’ 순서에 시장만 포함시키고 의장은 빼버리자 조규대 의장이 웃옷을 벗어부치고 박경철 시장과 조규대 의장이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을 맞았다.
전날 배산체육공원에서 열린 평생학습축제에서도 같은 수모를 당한 조 의장은 행사 주최 측에 강력 항의하는 한편 웃옷을 벗고 “전두환 시대의 독재다”“저런 것이 익산시장이냐”라며 박 시장을 심하게 비난하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는 것
이처럼 시의장이 시장에 강력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자 주최 측 임원들은 (예산편성권이 있는) 집행부 편을 들지도, (예산심의권이 있는) 시의장 편을 들지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돼 행사장이 초장부터 망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평생학습축제를 주관한 유창숙 지식정보과장 등은 “시장의 지시를 받아 축사를 생략했다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면서 “시민위주로 진행돼야 할 익산시 주최 행사에 정치인 축사까지 있으면 지루할까봐 생략한 것”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놨다.
특히 S 홍보담당관이 29일 배포하고 읽은 성명서에는 “조규대 의장은 시장 폭언사태에 대해 시민에 사죄하고 의장직을 사퇴하라”는 (정체불명의) 익산시 공식입장을 공개했으나 익산시공무원 노조는 “(성명서와 관련) 우리와 아무 상의 한 바가 없다”고 밝혀 파문이 확산 것으로 본다.
익산시민들은 “익산시나 예산이 시장 개인 것이 아닌데 수십년 시정을 지켜봤지만 지금처럼 황당하고 충동적 '돈키호테' 식 시정을 본 적이 없다며 국회의원과 시의장 축사도 없앤다면 과연 누구와 시정을 이끌고 중앙예산을 끌어올지 한심하다”고 강력 비난했다.
또 다른 시민들도 “시장 입장이 시 공식입장이 아닌데 공직협과 상의도 없이 ‘익산시 공식입장‘이라는 성명서에서 일방적으로 ’시의장은 시민에 사죄하고 의장직을 사퇴하라’고 발표한 집행부는 사태 전말을 낱낱이 공개하고 책임 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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