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가 행정업무감사 기간에 우남아파트 대피명령과 관련, 직접 업무보고를 받고자 박경철 시장 출석요구를 했으나 출석요구 서면통보 하였으나, 집행부가“중요현안으로 참석할 수 없다"고 거절해 의회와 집행부 간에 파워게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함열 9개 부서 이전근무와 전주권광역상수도로의 전환에 이어 모현 우남아파트 긴급 대피명령을 시의회와 상의도 없이 발동해 혼란만 야기했다“는 시의원들의 견해에 따른 것이어 불출석에 따른 과태료 부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는 19일로 예정된 안전총괄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업무보고를 박 시장이 직접 할 것을 16일 서면으로 통보했다.
시의회는 “정당한 사유 없이 박 시장이 출석을 거부하면 조례에 따라 200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도 검토할 수도 있다”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익산시 집행부는 “현재로 밝힐 수 없는 대외비인 중요현안 문제로 시장이 상임위에 참석할 수 없다고 18일 오전 의회사무국에 서면 통보했다”고 밝혀 소통과 대화는 단절된 채, 한 울타리 내의 집행부와 시의회 간 공문이 오가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시의회는 “사전상의도 없이 시정 주요업무를 추진했다“며 함열읍 9개 부서 이전에 따른 리모델링과 전주권광역상수도로의 전환을 위한 예산을 모두 삭감한 이후 집행부와 시의회는 거의 소통이 단절된 상태로 평행선를 달리고 있다.
익산시민들은 “현안마다 집행부와 시의회가 충돌한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이 입게 된다”며 “법적대응과 서면통보만 능사가 아니므로 서로 흉금을 터놓는 대화와 소통의 장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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