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中 교육기관 통한 우수 유학생 유치 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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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중국 내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11일 전북대학교 국제처(조화림 처장)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 천진시에 위치한 천진 항신교육그룹과 한국어교육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는 천진 항신교육그룹 송효동 이사장과 천진 오우합박국제학교 마봉동 교장, 천진 항신교육그룹 한국부 권성진 대표 등이 전북대를 방문해 이뤄졌다.
이 교육그룹은 남대오우고등학교, 천진오우합박국제학교, 남대오우배훈 대학입시학원 등을 운영하며 20여 년간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화림 국제처장은 “전북대학교의 오랜 한국어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 학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해외 한국어학당 공동 설립을 통한 현지 한국어 국제반 설립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우수 학생들이 전북대에 진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김정수 언어교육부처장은 지난 1월 천진시를 방문해 해당 교육시설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수 부처장은 “전북대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중국 현지 교육기관에 이식해 현지 학생들의 한국어 역량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전북대학교로의 입학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국제처는 중국 현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홍보 및 입학 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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