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호서의장은 3일 의장실에서 문명수 사무처장 및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신묘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호서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제9대 의회 개원 이후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정활동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의회 사무처에서 각각의 역할을 맡아주시고 이끌어 주신 것에 대해 의원들을 대표해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며 “올해는 강한 의회를 지속하면서 일하는 의회가 의정활동의 최대 목표인 만큼 의정자문단과 정책연구팀이 공조를 이뤄 도와 교육청에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한 “국회와 달리 지방의원들은 의정활동을 보좌할 보좌관이 없고 행정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사무처 직원 여러분들의 보좌를 받아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의회사무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만큼 사무처장을 중심으로 일심협력해 9대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 함양 등에 중점을 두고 의회발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특히 “강한 의회는 의장 혼자만의 일이 아니다. 또 특정 부서만의 일이 아니다”며 “모든 의원들이 주요 현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사무처장 이하 간부, 모든 사무처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성과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강한 의회, 소통하는 의회 실현은 의정활동을 위한 업무처리의 신속성 여부에 따라 좌우 한다”면서 “의회사무처에 근무하는 동안 도민을 위한 제도가 정비되고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올 한 해 의정활동 보좌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