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제178회 임시회가 개회 중인 가운데 북부권에 9개 과를 함열로 이전 근무시키려는 박경철 시장의 핵심공약이 익산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줄줄이 좌초 위기에 몰려 있다.
박 시장은 무소속으로 나서 시장에 입성한 인물로 선거공약 당시 천문학적인 부채 청산과 광역상수도전환 및 본청사 일부 부서 동.북부 이전등이 주요 공약이였다.
이에 이번 임시회에서 사업에 필요한 시군통합 이후 낙후를 면치 못하는 북부권과 동부권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4백명 안팎 공무원을 함열읍과 금마면에 상주시키겠다”것으로 함열 차량등록사업소와 함열출장소 리모델링비 6억8천만원의 시의회 심의 요청하였으나 대립각을 세워온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송호진)는 27일 심의에 대한 난상토론 끝에 명분 부족과 예산상의 이유로 반대의사를 5대3으로 부결 처리했다.
한 시민은 “시의원간에 지역대결 외에 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조배숙계 시의원 간의 총선 전초전 이라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어 상대방 간에 자존심 대결 양상이라고”분석을 내놓았다.
또한 시민은 “시장의 소통부재의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며 일방통행식 시정 운영 스타일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시의원 25명 중 새정련 소속 시의원이 18명인 점을 가만하면 본청 10개 부서 함열 이전은 더 이상 진전이 어렵게 됐다.
이로써  박 시장의 부채 청산과 광역상수도전환 및 본청사 일부 부서 동.북부 이전등이 주요 공약이 암초에 부디쳐 시정 전반에 악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상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수립 용역비 4억원 역시 전액 사감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산업건설위(위원장 황호열)은 “익산시가 박 시장의 공약사업이라는 이유로 광역상수도 전환을 의회와 상의 없이 밀어붙이기 보다는 현재 사용중인 자체 정수장을 면밀히 비교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상수도를 시민에게 공급할 수 시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면서“광역상수도로 전환할 경우 시민들의 물이용 부담금이 대폭 늘어난다며 의회에서는 예산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졌 핵심공약 모두 좌초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익산시민들은“바람직한 공약도 지역대결이나 정치성향에 따라 입장이 달라 집행부 주요정책이 결정된다면 시 주요정책이 차질을 있을까 우려된다며 시장이나 시의원 모두 대화와 타협으로 시정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해당 상임위에서 부결된 예산은 오는 9월 1∼2일 예결위에서 가시 심의를 하고, 예결위에서 통과된 추경안을 3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하는데 현 추세로는 리모델링 및 광역상수도 예산은 부결 처리될 가능성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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