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올해도 벌써 추석이 나가오고 있다 평소에도 택배배달을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특히 추석 때가 되면 누구나 택배로 물건을 많이 받게 된다.

택배 수령 후 빈 상자를 무심코 재활용 쓰레기장에 버리고 있다 이러한 사소한 일이 소중한 개인정보유출로 이어지고 있어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대포폰이나 인터넷전화로 보이스피싱에 이용하든지 택배원으로 위장한 강도 등 강력사건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 택배상자에 붙어있는 수령표에는 주소와 이름 그리고 전화번호가 있어 이것만으로 충분히 범죄에 이용하고도 남을 수 있어 택배에 있는 수령표를 제거한 후 버리는 습관이 필요하며 주변에 있는 이웃이나 가족에게도 알려줘야 하겠다.

그리고 아파트와 개인주택에 설치되어 있는 우편함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
우편물을 제때 수령하지 않고 쌓아두면 이것 또한 범죄자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이 될 수 있는 표적이 될 수 있다 우편함은 특별한 보안장치가 되어 있지 않아 누구라도 손쉽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우편물이 대부분 카드사나 통신회사에서 발송되는 것으로 우편물에는 개인의 실명 전화번호 등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지 않다고 생각하는 소중한 정보가 많이 있다
만약 이러한 소중한 개인정보가 아무렇지 않게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넘어간다면 이것 또한 우리 개인에게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가족들이 그날그날 제때 우편함속에 우편물이 있는가를 확인하고 바로 수령해야하며 우편물을 보고 버릴 때도 개인정보에 대하여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버리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범죄로 인한 피해는 사소한 방심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평소 주의와 노력으로 우리 소중한 개인의 정보를 지켜야 하며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

김기원 정읍경찰서 북면파출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