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경제를 챙겨야 한다. 새해에 많은 구상과 계획이 있을 테지만 그 중에 으뜸 순위는 아무래도 민생 경제 챙기기이다. 민생 경제를 챙기지 않고서는 성공적인 살림살이를 기약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른 분야의 관계자들도 민생 경제 챙기기가 다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점에 크게 공감할 줄로 안다. 새해 전북도와 각 지자체가 올해 최고 목표로 민생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모으고 있는 것은 그 때문이지 싶다.
@민생 경제를 챙겨야 한다는 것은 도민들에게 매우 절실한 문제이다. 따라서 민생 경제를 살리라는 주문은 상투적으로 그냥 해보는 말이 아니다. 민생 경제를 살리느냐 살리지 못하느냐는 곧바로 전북도와 각 지자체의 명운이기도 하다. 민생 경제를 우선적으로 챙긴다면 좋으려니와 그러지 않는다면 고장에 희망이 없다. 그동안 민생 경제를 챙기겠다는 말은 많았지만 뜻했던 만큼 민생 경제를 챙기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전북도내 거주 인구가 해마다 줄고 있음은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 도내 실제 거주 인구가 175만 5천 명 정도에 그치고 있음은 서글픈 일이다.
@그러면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에 대한 답은 명백하다.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이다. 일자리 창출도 안 되고 일자리도 불안하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에 더하여 한 가지 더 요구할 것이 있다. 물가 안정이 그것이다. 그런데 물가 시세를 보면 어리둥절할 정도이다. 하루가 멀다고 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장바구니 물가가 공권력으로 잡힐 것도 아니고 누가 권한다고 해서 바로 잡힐 성질의 것이 아니긴 하지만 정말 이대로 두어서는 곤란하다.
@도지사가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안정을 최고의 목표로 잡은 것에 기대를 걸어본다. 연초의 약속과 연말의 결과를 맞추어보면 만족스럽지 않을 때가 많았지만 올해는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이 말잔치 성격의 덕담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올해는 모두가 열심히 뛰어서 민생 경제 안정을 도모했으면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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