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보건소 5층 강당에서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 80여명을 대상으로 임신부 순산체조 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임신기간 중 분만에 대한 불안을 제거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 순조로운 분만을 위해 실시했다.
또한 출산을 앞둔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출산을 위한 태아마사지, 분만대처법, 유방관리법 등의 강의와 순산 기체조를 병행했다.
이날 임신부 순산체조교실에 참석한 양모씨는 "첫번째 출산이라 분만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남편과 함께 강의를 들으면서 분만이 임박했을 때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남편은 어떻게 분만을 도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실은 임신부들의 큰 호응으로 다음달 12일과 13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배종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