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의 새로운 해석, 판소리로 되살아나는 ‘도채비SSUL:적벽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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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채비스튜디오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가운데 적벽대전을 소재로 한 판소리 열두 마당 중 하나인 적벽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소리극 ‘도채비SSUL:적벽대전’을 선보인다.
이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이 운영하는 무대작품 제작지원사업에 선정, 29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적벽가 중 ‘도원결의’부터 ‘화용도’까지의 내용을 소리중심으로 표현하며 ‘적벽대전’의 급박하고 처절한 전쟁 장면을 소리극으로 완성했다.
또한 ‘(사)타악연희원 아퀴’와의 협업을 통해 전투 장면을 이미지화해 생동감을 더하고, 적절한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적벽가의 무거움을 남창 특유의 멋과 재치를 활용해 독창적인 색깔로 풀어낸 점이 돋보이며, 2022년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소리프론티어 시즌2’에서 초연돼, 당시 초연작임에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도채비SSUL:적벽대전’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은 전주티켓박스 홈페이지(jjticketbox.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사)도채비스튜디오(010-5298-8457)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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