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25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47억원이 감소한 9,871억원 규모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163억원(-1.7%)이 감소한 9,20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16억원(21.2%)이 증가한 665억원을 편성했다.

남원시는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적 압박을 최대한 해결하고자 자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세출을 구조조정을 하는 한편,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결과 우수 선정으로 도내 유일 최대 금액인 160억원을 확보하였고, 국·도비를 역대 최대인 3,745억원을 확보했다.

남원시가 정부세수 감소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2024년 본예산 규모와 비슷하게 유지한 것은 지역의 현안 사업의 국도비 확보를 위해 국회, 정부 부처, 전북자치도에 수시로 출장을 가는 등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으며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문화·관광·교육 거점도시로의 도약 ▲약자복지 지원과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보육환경 조성 ▲민생경제 활력 지원 ▲친환경 미래농업과 6차산업 선도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등 6개 핵심 분야에 예산을 우선 투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사진)은 “국세 수입이 감소하는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남원시의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긴축재정의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꼭 필요한 예산은 놓치지 않고 편성하여 시민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