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조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홍식)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주거가 취약한 3가정을 방문하여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상반기 3가정 도배 장판, 지붕 수리 등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집수리 봉사이며,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그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던 주거취약 가구에 대하여 방한용 가림막 설치, 방충망 교체, 노후되어 파손된 가림막 교체 등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장애인 아들과 함께 사는 윤 모(81) 할머니는 “세탁실로 사용하고 있는 가림막 공간이 노후되고 파손되어 비가 새고 불편했는데 깨끗하게 새로 설치해주니 너무 좋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홍식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보람되고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며, 지역의 든든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매년 생활이 어려운 주거취약 가구를 선발하여 집수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김장김치 지원사업, 생필품 지원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