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으로 고통받고 있는 선생님들을 끝까지 지켜드리겠습니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7일 교원들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서 교육감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 관련 원스톱 시스템 구축, 교육활동보호센터 마련, 특이민원대응팀 운영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중대교권침해지원단이 중대 사안에 적극 대응하고, 아동학대 피소 시 교권전담변호사가 경찰서에 동행할 것이라면서, 학교 구성원 회복조정지원단을 통해 특이 민원으로 인한 분쟁을 조정하는 한편, 교권 보호 관련 법률 상담 등 다양한 요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즉각적으로 상담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활동보호센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교육감은 “악성 민원에는 특이민원대응팀이 앞장서고, 교권보호관과 교권전담변호사가 법률 자문을 하며, 장학사와 전문상담사가 적극적으로 컨설팅할 것”이라면서 “교사가 존중받고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악성 민원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주A초를 방문한 자리에서 서 교육감은 교사들에게 교권 보호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교육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