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청(구청장 한병삼)에서는 직원 및 사회복무요원들이 헌혈증 130회분을 전북특별자치도 전북 혈액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들 헌혈 기증자들은 덕진구청 건축과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황옥, 사회복무요원 남건영, 김시몬, 서한솔 4명으로 지난 11월 4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강진석)에 기증하고 직원들과 함께 기증식을 실시했다. 

이들은 사회복무요원으로 18개월 동안 광고물팀에 근무하면서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여 130회분의 증서를 모았으며, 소집해제를 앞두고 전량 전북혈액원에 기증하였다.

이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혈액원 관할 지역 내 거주하고 치료 중이거나 관할지역 내 소재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수혈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지급되어 수혈받은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사회복무요원 헌혈기증자들은 “덕진구청에 근무하면서 직원(황옥)의 추천에 처음으로 헌혈을 접하며 긴장도 되었으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마음에 꾸준히 하게 되었으며, 소집해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함께 헌혈의 참 의미를 알고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덕진구청 직원인 황옥 주무관은 지난 5월 헌혈유공자로 선정되는 등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왔으며, 2017년 전북도민일보 주최 친절봉사대상을 수상하는 등 평소에도 봉사활동이 몸에 밴 모범 공무원으로, “사회복무요원들이 헌혈 제안에 흔쾌히 동참해 주어 기특하고 소집해제 이후의 삶을 응원한다.”며 “동절기는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시기로 행사 전 전혈을 진행하였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싶다.”고 전하였다.

  

한병삼 덕진구청장은 “청원과 함께 사회복무요원들이 꾸준히 헌혈에 참여한 일이 너무 기특하고 고맙고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많은 청원, 시민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만호 기자·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