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북 양성평등 영화제 ‘모두가 어우러지는 모어(MORE)영화제’가 15일 막이 오른다.

모어(MORE)영화제는 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 산하 전북거점형양성평등센터에서 양성평등 관점을 가진 영화를 상영, 지역에 양성평등 가치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제는 오는 15~16일 이틀 동안 CGV 전주고사점 8관에서 7편의 영화를 전편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31일 센터에 따르면 모어(MORE)영화제는 여성과 가족의 일상과 연관 있는 ‘생애구술사, 공감, 청년, 연결, 기후위기’ 등 지역 내 이슈를 반영하여 총 7편의 장·단편 영화를 선정했다. 

15일에는 생애구술사를 주제로 하는 개막작 ‘양림동 소녀’와 함께 ‘감독 초청 GV 및 스페셜 토크’가, 16일 폐막작으로는‘아이슬란드가 멈추던 날’이 상영되고 공존과 변화를 위한 연결을 주제로‘기획토크’가 각각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섹션과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15일 기후위기 섹션에서는 ▲모따이나이 키친 상영 후 환경 관련 디스커버 토크가 마련되어 있다. 이튿날인 16일 모어영화 섹션에서는 ▲쿠키 커피 도시락 ▲1종 보통 관람 후 관객과 함께하는 키워드 토크 시간이 마련됐다. 16일 오후 청년 섹션에서는 ▲순자와이슬이 ▲특별장학금 상영 후 청년의 꿈과 연대에 대한 상상을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여성가족재단 전정희 원장은 "‘모두가 어우러지는 모어(MORE)영화제’는 성평등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문화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자리”라며 "다양한 가치를 모아 더(MORE) 좋은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모어(MORE)영화제’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 전북 도민 모두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화제 사전 신청은 1일부터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http://www.jbwf.or.kr)이나 센터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jb_genderequality/)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