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새만금지구 내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비산먼지 저감 및 관리 강화를 위해 30일 전북지방환경청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새만금지구 개발사업 비산먼지 저감대책 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이후 공사가 진행중인 새만금 내 3개 사업장별* 비산먼지 저감대책 이행실적 및 자율점검 현황, 향후 관리방안 등을 발표하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예측치 못한 기상상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예보에 따른 공사시기 조정, 구역별·단계별 순차적 공사 시행, 사업장 노출지 식생피복 등 다양한 비산먼지 저감방안 및 개선사례 등을 공유했다. 

한편, 전북지방환경청은 새만금지구 내 개발사업으로 인한 비산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고 친환경적 개발을 유도하고자 2018년부터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 사업자 및 승인기관과 함께 “비산먼지 저감대책 협의체” 회의를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지방환경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12월∼3월)에 앞서 11월 18일부터 29일까지 새만금지구 내에서 공사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방진덮개·방진망 설치, 공사차량 적재함 밀폐, 살수 등 비산먼지 저감대책의 적정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허재회 전북지방환경청 환경평가과장은 “비산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새만금지역의 비산먼지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