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신)에서 운영하는 전주승화원이 유가족 편의 증진을 위해 구비서류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용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화장장의 각종 감면혜택을 제공받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를 간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10일까지 1909명이 서비스를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정보 공동이용망 서비스는 각종 민원 신청 때 필요한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업무 담당자가 전산망으로 열람해 민원을 처리하는 전자정부 서비스다.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을 통해 열람 가능한 서류는 제출 빈도가 가장 높은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증명서,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등 3가지. 화장예약(e-하늘장사시스템)과 시설사용 접수 때 개인정보 열람 사전 동의 신청만 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고인의 화장 및 장례식장 사용료 감면혜택을 받는다.
지금까진 유가족이 직접 주민자치센터 또는 보훈지청을 방문해 행정 서류를 발급 받아야만 했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의 경우 행정기관의 휴무로 인해 서류를 발급 받지 못해 감면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서류를 갖춰 전주승화원을 재 방문해 사용요금을 환불받는 불편을 겪었다.
전주시설공단 김신 이사장은“행정정보 공동이용망 활용으로 승화원 이용건수의 50%에 해당하는 연 4500건 이상 사망진단서외 기타 서류 필요없이 화장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유가족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선진 장사문화 구축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에 궁금하신 사항은 전주승화원(☎063-239-2692)으로 문의하면 된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