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출신 이영순 수채화 개인전 <행복을 그리다>가 10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영순 작가의 수채화 소재는 다양하다. 

그림 제목은 <풍경소리>를 비롯 <카페 향기를 보다>, <뚱딴지 꽃과 가을 들녘>,  <꽃잔디>, <생강나무 꽃과 돌담집 풍경>, <민들레>, <세월의 시간>, <모악산이 보이는 삼천천>, <풍경이야기>, <울림>, <숲속의 한적한 마을>, <모악산이 보이는 풍경>, <삼천천 흐르는 강>, <모악산 들녘>, <겨울 초가집 풍경>, <전봇대가 있는 겨울 풍경>, <섬마을1>, <섬 고향집 모퉁이>, <장닭>, <한적한 시골길> 등이다.

올 9월까지 이어진 불볕더위는 생태계의 리듬을 깼다. 이영순 작가의 하늘은 쾌청하고 산의 기운을 담은 길은 쾌적했다. 힘차게 흐르는 삼천천은 세상사에 찌든 정신을 맑게 해주는 듯하다. 잠시 번잡한 세상과 결별했던 소중한 시간이다. 

그는 2019년 70대가 넘은 나이에 수채화를 시작했다. 2024년 제56회 전북특별자치도 미술대전 입선, 그리고 2024년 제20회 전국온고을 미술대전에 각각 입선했다.

2022년과 2023년 잇달아 제2회 하늘빛 수채화전과 제3회 하늘빛 수채화전을 청목갤러리에서 열었다. 2023년에는 제5회 하나전을 전라북도청사 내 1층 전시관에서 열기도 했다. 

2024년 제56회 전북특별자치도 미술대전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시실에서 열었다. 그리고 역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온고을 미술대전에 출품했다. 작가는 <행복은 생각이 적을수록, 나눌수록 더해집니다>라고 말한다. 이영순 작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