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총을 포함한 전북유아교육연대는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전북교육청의‘2025학년도 유치원 학급편성 기준’ 발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냈다.

22일 전북교총에 따르면 전북유아교육행정협의회, 국공립유치원연합회 전북지부, 전북교사노조, 전교조 전북지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400여 명의 유치원 교원이 참여해 전북교육청의 유치원 학급편성 기준을 강하게 질타했다.

앞서 전북유아교육연대는 지난 9월 한 차례 기자회견을 갖고 공?사립 유치원 학급 편성 기준이 최대 9명까지 차이가 날 수 있는 문제를 제기, 공.사립 동일 기준 적용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지지발언을 한 오문하 전북교총교육정책연구소 유초등분과위원장(황등남초 교사)은 “현재 기준대로 사립유치원 5세반 학생이 한 반에 최대 25명이 편성된다면 교육의 질이 심각하게 저해되고, 안전사고와 감염병에도 매우 취약해진다”면서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차별을 멈추고 상생의 유아교육을 펼쳐 줄 것”을 요구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