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단장 최현영)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LG의 공모사업 ‘새로운 사회문제와 복지 사각지대 해결방안 지원사업 희망품다’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로운 사회문제로 인해 발생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창의적이고 시범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 해결을 도모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이날 전북지원단에 따르면 ‘농촌 및 소도시 다문화 사각지대 아동의 컨소시엄형 국제문화 리더십 성장 프로젝트 우리마을 문화다리(문화를:잇다)’라는 사업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의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소통과 공유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서비스 제공의 전북형 다문화 아동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변화’ 기업사회공헌 컨퍼런스에 초대돼 300여 명의 사회복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발표해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서현 운영위원장(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전북지원단이 수행하는 복지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현영 단장은 “이번 수상으로 전북지원단은 아동·청소년 진로 지원사업과 같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사회적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원단은 도내 287개소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 평가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