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국제교류원은 지난 14일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JJ-프렌즈 호스트 패밀리 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6일 전주대에 따르면 대학 내 재직 중인 교수·직원들이 외국인 유학생들과 1:1로 결연을 맺고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 및 대학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JJ-프렌즈 호스트 패밀리 프로그램을 201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결연에 참여한 교수·직원 멘토와 멘티 유학생이 1:1로 총 7팀이 결연했다. 이들은 2024학년도 2학기 동안 정기적으로 만나 한국어 대화부터 한국 문화 체험, 가정방문 등 다방면으로 함께 교류하며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직원이 직접 멘토가 돼 유학생들이 초기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들을 돕고 해결해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중국 유학생 석욱호(경영학과) 학생은“전주대 캠퍼스 내에서 멘토를 찾게 돼 감사하다"며 "언어 제한과 문화 차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대 국제교류원 심영국 원장(호텔경영학과 교수)은 “기존 생활 터전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으로 도전한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이번 결연을 통해 초기 대학 생활 가운데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국제교류원은 대학 생활을 도울 수 있는 대학 내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들까지 외국인 유학생과 1:1 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