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생교회(담임목사 김동연)가 지난 13일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에 글로벌 인재 양성 장학금으로 1,000만원과, 대학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 등 총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14일 전주대에 따르면 이번 기부 행사에는 김동연 담임목사와 박진배 총장을 비롯한 전주대 글로벌 인재 양성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장학금 및 발전기금은 故 강홍모 목사의 뜻을 이어받아 전주영생교회 김동연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힘을 모아 전주대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전주대가 기독교 대학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됐다.

박진배 총장은 “먼저 소중한 장학금과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해 준 전주영생교회 성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2021년부터 매년 글로벌 인재 양성 장학금을 기부해 준 은혜로, 전주대가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장학금 수혜자 선발도 예수님의 인격과 삶을 따라 세상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기 위했 심혈을 기울였다"며 "대학 발전기금은 전주대학교가 지역을 대표하는 기독교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대학교 창립자이자 전주영생교회의 담임목사였던 故 강홍모 목사는 6.25 전쟁 당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해 구 영생학원(전주대, 전주비전대, 전주영생고, 전주사대부고)을 설립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