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가을철 증가하는 등산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가을철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산악사고 안전대책 일환으로 운영되는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2달간 관내 산행 인구가 많은 지리산 뱀사골 매표소 부근에서 운영,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인력으로 구성하고 산악구조차량 및 구급차를 배치하여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지킴이들은 2개월 동안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악사고 예방수칙 지도,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 안전산행문화 및 산불예방 홍보물 배부 및 캠페인, 요구조자 발생 시 구조 활동 전개, 사고 다발 등산로 집중 유동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혈압체크 등은 간단한 진단을 통해 신체 이상 징후자 발견 시 등산 자제를 요청하고 간단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간이 응급의료소’도 배치한다.

최승범 구조구급팀장은 “가을철에는 산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등산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무리한 산행을 피하는 등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