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단일화 후보를 내기 위해 출범한 범도민교육감 추대위가 결국 파열음속에 양분화 됐다.
범도민전북교육감후보추대위원회(이하 범도민추대위)와 단일기구를 구성해 교육감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온 학교바로세우기 전북연합(이하 전북연합)이 지나 2일 단일기구를 탈퇴했다.
단일화에 참여한 이승우 전북교총회장, 정찬홍 전 푸른꿈 교장, 이상휘 전북대교수, 유홍렬 전 전북도교육위위원장 예비후보중 이상휘, 유홍렬 후보가 단일화에 이르는 경선과정 여론조사에 대해 이의제기와 함께 추대위에서 탈퇴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북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큰 틀에서 통합을 원했지만 후보 2명만이 여론조사를 통해 전북교육감후보로 추대되는 것을 회원들이 원하지 않아 이날부로 단일기구를 탈퇴한다"며 "앞으로 좋은 전북교육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연합은 또 "단일화에 참여한 후보자들이 전북교육을 생각하는 마음이 같다면 서로가 다른 점을 찾기보다 같은 점을 먼저 생각하며 협력하고 소통을 통해 올바른 대안을 모색해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립과 갈등을 초래해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혼란을 주게 됨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범도민추대위는 “전북연합은 반전교조.배타적 보수성을 버리기로 하고 범도민추대위와 함게 활동했지만 반전교조 입장을 포기하기 않았고  또한 보수성 강한 후보들도 학생인권조례와 같은 최소한의 진보적 가치조차 수용하지 못한 한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앞서 두 단체의 단일기구인 '범도민교육감추대기구(준)(이하 추대위)'는 후보 추대방식으로 총 7명의 전북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추대 과정에 참여해 온 총 4명의 예비후보 중 찬성 의견을 낸 이승우 예비후보(58·군장대 총장)과 정찬홍 예비후보(53·전 푸른꿈고 교장)만을 추대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김승환 현 교육감에 맞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겠다며 출범한 범도민교육감추대위가 사실상 '반쪽짜리 추대위'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팽배하다./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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