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6일 오후 2시 30분 '2024NOW청년PROJECT IV'가 사단법인 더문화 주최로 전주한옥마을 쌍샘광장에서 열린다.

2024NOW청년PROJECT IV는 청년예술단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와 지역 사회의 연계 강화를 위해 사단법인더문화가 'NOW청년PROJECT'를 기획하여 점점 더 설 자리가 없어져 희망을 잃어가고 꿈과는 멀어진 다른 일을 찾아야만 하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더 많은 무대 기회와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시작하여 올해 4회째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NOW청년PROJECT IV' 공연에서는 2020년 결성된 중증 장애 청년들로 이루어진 ‘따박밴드’가 특별히 참여한다. 

따박밴드는 고등학교 밴드 활동을 했거나 음악대학교를 졸업한 청년들로, 음악적 재능을 통해 사회에 밝은 등불이 되어 희망을 나누는 사명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팀 이름인 ‘따박밴드’는 유명한 뮤지션이 되어 공연비가 통장으로 '따박 따박' 들어오길 바라는 유쾌하고 순수한 바람을 담아 재미있게 지어진 이름이다. 

이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박밴드’ 팀원으로는 최광호, 김은비, 김초은, 유정원 등이 있고, 연주곡에는 하늘바라기, 칵테일 사랑, 나성에 가면 등 밴드와 궁합이 좋은 곡들로 10월 6일 'NOW청년PROJECT IV'의 오프닝을 활짝 열어줄 예정이다. 

따박밴드의 공연 뒤에는 한옥 정원 콘서트 출연 및 인문밴드 레이로도 활동 중인 ‘이상욱 밴드’가 2024NOW청년PROJECT IV에 출연하여 무대를 장식한다.

이상욱 밴드에는 리더인 기타리스트 이상욱, 대금 이동준, 소리 이정인, 소프라노 김경은, 바이올린 신이나, 콘트라베이스 정효준 등 전북지역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이상욱 밴드’에서 준비한 연주곡으로는 대금과 기타 듀엣으로 Theme of Princess Mononoke, 바이올린과 기타 듀엣에 인생의 회전목마, 소리 이정인과 바이올린, 대금, 기타, 콘트라베이스가 함께 연주하는 버스킹 공연에서 경험하기 힘든 악기 구성과 풍부한 사운드의 진도아리랑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3년째 참여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이상욱은 NOW청년PROJECT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사단법인더문화의 나우청년프로젝트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사회와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새로 조성되어 예쁘게 꾸며져 있는 전주 한옥마을 쌍샘광장에서 관객들과 거리감 없는 교감을 통해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대가 되고 올해 따박밴드와 같이 매년 함께하고자 하는 청년 아티스트들이 늘어나고 있어 기쁘다.”라고 했다. 

이어 사단법인 더문화 이윤정 대표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전주 한옥마을에서 즐거운 관광과 더불어 전주의 시원한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