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도서관은 지난달 31일 전주시에 거주중인 임백호씨, 이승일씨, 김종훈씨 가족을 '2010 하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하고 한국도서관협회장과 전북도청도서관장 공동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현판을 수여했다.

'책 읽는 가족' 선정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가족 독서 운동 켐페인’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다.

선정자 임백호(36세 만성동 거주)씨는“1월에 태어날 아이의 태교와 네살백이 아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도서관을 함께 다니고 책을 많이 읽어 주는 것 같아서 도서관을 자주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승일(39세 효자동2가 거주)씨는 “태교로 책 읽어 주기를 많이 했고, 학교 도서관도우미 활동 등 아이들에게 책을 접할 기회를 많이 주기 위해 도서관을 아이들과 함께 이용함으로 인해 다양한 주제 분야의 도서를 접할 수 있게 하고 서로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종훈( 44세, 효자동3가 거주)씨는 “엄마가 책을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도 책과 함께할 시간을 많이 주고 싶었는데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되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줄 수 있다”며 기뻐했다.

한편, 전북도청도서관은 2010년 한해 작가 초도민의 독서 진흥을 위해 저자 초청 특강, 독서치료 세미나, 친정엄마와 2박3일의 작가 초청 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