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경영학과는 최근 우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주대 경영학과는 매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우수한 유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2학기에는 유학생 2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13일에는 유학생 대상 추석 명절 체험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약 50명의 유학생이 참석해 한국의 명절 정서를 느끼고, 유학생 간 고향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학과 교수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기훈 학과장은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들은 대부분 학점이 4.0이 넘는 우수한 학생들"이라며 "예전에 비해 줄어든 유학생 수로 인해 올해 장학금 총액이 감소했지만, 내년부터는 유학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더 많은 장학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학금을 마련해 준 대학 관계자 및 학과 교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대 경영대학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학과 간 장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보장을 위한 광역 단위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