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서장 김홍훈)에서는 지난 11일 안보자문협의회(회장 김숙희)와 함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남한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며 어렵게 생활하는 탈북민 가정을 찾아 평온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위문금 및 위문품을 전달했다.

안보자문협의회 김숙희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의지할 곳 없이 힘들게 생활하는 탈북민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많은 분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위로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라며 “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남한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고 말했다.

탈북민 이모 씨는 “추석이 다가오면서 고향 생각도 나고 쓸쓸한 마음으로 명절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따뜻한 위로와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해준 안보자문협의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대한민국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에 김홍훈 서장은 “매년 명절마다 안보자문협의회에서 준비한 선물로 관내 탈북민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장수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는 뜻을 밝혔다./장수=고판호 기자